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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36

동대문의 밤도깨비 야시장_170603 어느덧 와이프와 만난 게 대략적으로는 2253일이 지났어요. 언제부터 이 날짜가 시작이었을까 하고 봤더니 17년 1월 6일이었네요. 그전까지는 해외 출장으로 연락만 하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어느덧 2000일 넘게 만남을 이어 아들까지 낳아 행복하게 살았었네요.(와이프가 대형 사고 치기 전 까지는..ㅋ) 어찌 됐든, 여행 사진들을 보다 보니 연애 초기, 약 2000여 일 전에 밤도깨비 축제를 다녀온 게 있어 사진을 정리해 보았어요. 시간의 순서대로 재발행하고 있어요. 역시 시계상 정리가 되어야지만 편안함을 느끼는 건.. 병이겠죠? ㅎ - 17년 06월 03일에 했던 서울행 - 부서가 바뀐 탓에 퇴근 후의 삶이 달라졌어요. 이로 인하여 당시 만나던 전 여자친구(=현 와이프)와는 주말이 되면 연애 초기답게 여.. 2023. 4. 3.
당일 치기 여행 - 피나클랜드 + 지중해마을_170527 아마 이 여행은 전 여자친구(=현 와이프)와 초기에 갔던 여행이었던 것으로 기억나요. 사귀자고 말도 안 하고 손 잡고 결혼했다고 맨날 구시렁 대기는 하지만, 나름 프러포즈는 했답니다... 어찌 됐든, 이 때는 연애 초기에, 지금처럼 티격태격하지 않고 그냥 서로 연락만 해도 좋던 시기에 다녀온 여행이에요. 천안에 지냈던 시간이 참 많았지만, 해외 출장으로 인해 한국보다는 중국에 오래 있었거든요. 그래서 천안 사람을 만났을 때, 천안 근교의 여행지에 대해 관심이 많을 때였어요. 전 여자친구(=현 와이프)의 추천으로 피나클랜드를 알게 되었고, 마침 해외출장도 없어진 터라 조사 후 가게 되었어요. 맞아요 꽤 더웠던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나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위에 있는 강아지도 많은 털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 2023. 4. 3.
보라카이 여행 후기(3박 4일,장문많은 사진 주의)_141003~06 12년 입사 후 2년 내 출장만 다니다가, 출장지에서의 당일 치기 여행을 맛보고 나서 마음 맞는 친구들을 찾았다. 그리고 마침내 가게 된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기. 진짜 혼자였기에 에너지+돈은 충분했지만 시간이 없어 가지 못하던 여행을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떠났다. 한 상사와의 이야기 중 비행기표 있으면 어느 상황에서든 갈 수 있다고 했던 그 말 한 마디에, 친구들과 바로 해외여행을 계획해서 60만원 정도의 비싼 금액으로 필리핀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필리핀 항공으로. 그래도 그 당시에는, 첫 여행이라는 것에 만족했었다. 잊혀지지 않는 첫 해외여행기다. - 14년 10월 03일 필리핀 보라카이 해외 여행기 - 10월 3일 출발일을 맞추기 위해 10월 2일 입국해서 부랴부랴 짐 챙겨서 갔다. 10.. 2023. 3. 23.
또 다른 당일치기 여행 - 싱가폴(140608) 이 시기에 나와 있던 동기형을 통해서, 계획도 안하고 기계처럼 살고 있던 내가 해외 여행에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무리한 일정이고, 불가능할 거 같은 일정이었는데, 그 동기형이 돈도 더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어서 이렇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었다. 본인은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보냈는지 잘 모르겠지만...최모형 항상 감사해요. - 14년 6월 출장 중 해외 여행 - 앞서 다녔던 여행을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재미가 있다. 그 때 당시의 젊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말랐던(?) 내 과거도 보이고....그래서 계속 정리하게 된다. 14년 6월, 출장에 지쳐갈때쯤 동기형의 콜. '싱가폴가자' 물론 난 거절할 이유도 없었으니까, 바로 오케이 떄리고 준비해서 간다. 마침 내가 거주하던.. 2023. 2. 15.
첫(출장 중)해외 여행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_140525 14년도에 여행 갔던 글을 다시 한번 정리하였다. 이 때는 정말 내가 사람인지 기계인지 하면서 1년에 6개월 가까이를 해외에서 보내던 때였고, 주말 없이 일하던 시절이라 너무 힘들었었다. 부모님의 기대치에 맞춰 살아야 하는 아들의 모습과, 현실이 너무 버겁고 해외에서 하루하루 시간을 기다리는 내 모습이 겹쳐졌던 시절. 그래도, 1달에 1번 정도의 휴식일을 줘서 다행히 둘러보고 리프레시할 수 있었다.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버린 이야기다 보니 어떻게 또 변해 있을까 궁금하다. - 14년 5월 해외 출장 중 여행 - 업의 특성상 해외 출장이 많은 편이라, 말레이시아에 자주 다녀왔었다. 이때 우연히 쉬는 날이 생겨 무진장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난다. 이 날도 회사에 있는 문화체험탐방 + 추가 여행을 통해 하루종.. 2023. 2. 14.
지금 내 가족과의 첫 여행 - 안성 팜랜드_170514 6년 전에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신나게 놀러 다니던 저와 와이프는, 지금은 말썽쟁이 아들과 함께 서로 죽니 사니(?) 하며 알콩달콩(!?!?)하며 살고 있답니다. 지금의 와이프와 첫 여행을 가게 된 날이었네요. - 17년 05월 14일 첫 여행 - 이 여행의 경우 써 놓은 글도 없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이 사진만 있다. 그 때를 추억해가며 써보고 있다. 당시의 나는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만, 얼마 안된 여자친구와의 관계 상 떠나기는 어렵고, 그러면 여자 친구와 국내 여행을 가자~! 라는 생각으로 가게 된 첫 국내 여행. .....어차피 그 때의 여자친구가 지금 와이프니 모든 호칭은 와이프로 해야겠다. 나도 헷갈려서;;; https://map.naver.com/v5/entry/place/20770831?p.. 2023.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