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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 여행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3박4일 여행 경비, 1일차 코스)_171110

by 쭌스파 2023. 4. 7.

<여행 사전 준비> - 55만 2300원
비행기 예약 : 제주 항공, 22.13만 원
KTX 왕복 비용 : 약 5만 원
오사카 숙소 : 에어비앤비, 3박 4일 14.6만 원
오사카 주유패스 : 2.5만 원
하루카스전망대 + 유니버설 스페셜 엔트리 : 11만 원
 
<여행 현지 사용> - 54만 원
환전 및 선물 구매 : 54만 원
 
총 사용금액 - 약 110만 원
 
글을 전반적으로 조금 수정했어요. 필요한 정보는 제일 위에, 그리고 후기는 아래에 정리했어요. 정보 전달이 주가 되어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 양해 부탁 드립니다.

결혼하기 전에 첫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는, 어떻게든, 어떤 식으로든 여행을 가고자 노력을 했었어요. 오사카 여행 또한 보라카이 여행을 같이 갔던 친구의 제안으로 준비를 시작했었죠. 다만, 당시의 업무 일정이 너무 바빠 친구 혼자 거의 90프로 넘게 준비를 하다 보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어요. 그래도 알차게 준비해 줘서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고맙다 종수야. 진심 고맙다. 종수야.
 
- 17년 11월 10일 여행 시작 - 
드디어 여행 날이 되었네요. 현지 일정은 친구가 다 준비해 줬어요. 저는 비행기 표 검색 및 준비(왕복 22만 원), 숙소 확인 및 예약(3박 4일 14.6만 원, 각 방 쓰기로 했다. 내가 코골이가 너무 심해서..)하는 역할을 하고 친구는 현지 여행 코스에 대한 준비 및 이동에 대해 조사했었어요.
전 숙소를 예약할 때 에어비앤비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해외여행 때 가성비 + 안전성을 우선으로 설정하는데, 기본적으로 에어비앤비에 올라와 있는 집들을 구경할 때도 여러 후기를 다 읽고 4~5개를 추려서 비교한 뒤 결정해요. 그러다 보니 여행 갈 때 총무를 많이 맡기도 하죠.ㅎ(짠돌 + 꼼꼼)
아래의 숙소는 당시의 가성비 + 리뷰 확인 후 확정했던 에어비앤비 숙소예요. 아직도 데이터가 남아있네요 다행히도...ㅎ

이 남아있는 정보가 추억일지 아님 독이 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 티켓을 수령했어요. 진짜 떠나는구나 라는 생각과, 여행이 주는 설렘을 만끽하고 있었죠.

비행기표는 사람을 항상 설레게 하죠.

인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까지의 거리는 약 2시간 정도였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가까운 거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기 시간이 다른 나라 여행 때 비해 상당히 많지 않았나 생각도 될 정도였어요... 아무래도 장거리 운행 편을 우선적으로 더 먼저 띄워주는 거 같기도 해요.
마침내 비행기는 떴고, 아침 일찍 움직이느라 피곤한 탓에 2시간은 금방 지나(뻗어 있던 사이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어요.
 
해외에 자주 나가다 보니 본능적으로 체득하게 된 부분이 있어요. 출국 심사는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 특히, 출장 때 출국 심사에 막혀 호텔에 밤 1시에 도착하여 다음날 8시까지 출근하려면 정말 피곤하고 힘들었거든요. 간사이 공항에서 빠른 걸음으로 전철역까지 이동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 지나가는 부자 저택도 찍는 저인데 ㅎㅎ;;;

전철에 탑승하여 가는 길에 찍었던 사진이에요. 외곽 지역이라 그런지 건물들이 낮았어요

이윽고 지하철 역에 내려 우리의 숙소로 이동했어요. 오사카 중심지인 도톤보리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었거든요. 10분 정도면 충분하지라는 생각으로 갔으나..... 처음에는 길을 헤맨 탓에 20분 넘게 걸렸죠. 이러한 경험들이 항상 준비 시간을 확보해서 움직이게 절 만들더라고요...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서도 15분 정도 걸렸어요. 숙소 호스트들의 생각을 잠시나마 이해(?) 하게 되었죠. 거기도 무한경쟁 시대이니, 어쩌겠어요 가격 싸면 멀어지는 거죠.

가장 오른쪽이 우리 숙소였어요.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하지만, 11월은 생각보다 밤이 빨리 찾아온다는 것을 느어요. 분명 그렇게 추워 보이지 않아 얇은 옷만 챙겼는데 엄청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덕분에 빨리(?) 이동하게 되었죠. 항상 해외 나가실 때는 흔히 말하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옷 준비 하셔야 합니다 ㅠ_ㅠ

도톤보리 가는 길. 직장인들의 퇴근 후 모습이 내 모습 같아 약간은 기분이 묘했어요 난 여행하러 왔는데...

위에 써 놓은 것처럼, 진짜 내 모습이 지금 내가 바라보는 저들의 모습처럼 보이려나 라는 생각에 잠시 우울해질 뻔했어요. 항상 긍정적인 친구가 있었던 탓에 바로 아무 생각 없이 놀게 되었었죠.

시내에 있는 오락실. 인형 뽑기의 원조 답게, 상당히 전문화(?) 되어 있는 느낌이였어요.

시내 오락실은 호기심으로 잠깐 들어가 봤는데, 이때의 대세가 미니언즈였던 것 같아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도 상당히 많은 미니언즈들을 보았었고요. 지겨울 정도로...ㅡ.ㅡ 가볍게 둘러본 후 여행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기에, 사전 예약해 둔 하루카스 300 전망대로 이동했어요

하루카스300 입장권. 사전 예약해서 편하긴 했죠

당시에는 친구가 가자고 사전 예약해 둔 대로 움직였을 뿐이지만, 지금 다시 확인해 보니 일본에서 제일 높은 빌딩,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는 빌딩이라기 보단 구조물에 속해서 일본 내 제일 높은 빌딩이라는 곳에 가게 된 거였어요. 지진도 많이 나는  나라에서... 하하하;;. 그렇게 전망대까지 올라갔을 때 역시 기대하는 건 야경. 야경 사진들 중 잘 나온 것만 추려보았어요.

오사카의 야경. 항상 야경은 아름다워요.
도로의 불빛이 항상밝아요. 이래서 치안이 좋은 건가 싶기도 하고요.
확대해 봤어요. 역시 삼성 갤럭시...ㅋ_ㅋ;;

여유롭게 야경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전망대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휴식 후 할 게 없는 거였는데, 여기는 나름 <스카이 가든>이라는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처음에 뭔가 싶었는데 다시 보니 쉬기 좋은 곳이었죠.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었으니 바로 이동하였어요.

스카이 가든. 위에서 바라본 모습
간단한 요기를 위한 맥주, 그리고 안주.

자유 여행의 여유를 만끽하고 나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도톤부리 시내로 이동하였어요. 그 유럽에 간 사람들이 포스팅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듯한 도로 한가운데 전철이 눈앞에서 지나가고 있었어요. 신기해서 사진 찍었죠. 

왼쪽과 오른쪽은 다른 전입니다 ㅎ 그냥 둘을 하나로 합쳐놓았을 뿐이에요.

첫날은 많은 계획보다는 전망대와 간단히 둘러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움직였기에 이후 별다른 일정은 없었어요. 이동에 있어 상당히 피로도가 높았던 경험이 저나 친구 모두 있었거든요.
그저 배가 고파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현지 로컬 직장인들이 많이 서서 먹고 있는 라멘 트럭을 발견했어요. 가서 영어로 말하니 다행히 웃으며 OK 사인을 하고 라멘을 내주었어요. 솔직히 맛은 잘 기억 안 나는데 그때의 기억과 대화는 기억이 나요.
"와 정말 맛있다." / "내일 술 마시고 또 와도 되겠다." / "또 올까?"........ 정말 맛있었나 보네요. 

현지 음식의 맛이 좀 더 맛있었다...만 기억 나요.

식사까지 마친 우리는 별다른 추가 일정 없이 숙소로 복귀했어요. 다음 날 아침이 너무 일찍이 움직여야 하는 일정이었거든요. 친구 놈이 오사카를 가고 싶어 추진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유가고 싶어서였으니까요. 다만 아침 너무 일찍이었을 뿐이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용은 다음 내용에 포스팅할게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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