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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정보들/부동산 경험

이삿짐 센터_모든 경험을 이용한 강추/비추 정리

by 쭌스파 2023. 7. 31.

안녕하세요 쭌스파입니다.
이 글만큼은 정말 널리 퍼뜨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태그가 잘못되었나봐요 다시 고쳐봐야죠 ㅎ

앞서 설명드렸던 글들처럼, 어찌 됐던 매수 매도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이제 남은 건 이사였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사에 대해서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부르는 게 값인 이사 회사들 세계에서, 누군가는 나를 등쳐먹으려는 느낌도 있었고, 누군가는 너무 싸게 대충 할 거 같은 느낌도 있었으며, 누군가는 할 테면 해라라는 배짱형태도 있었으니까요.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며 이번 천안 이사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손 있기 없기.
손 없는 날이라는 게 음력 중 끝자리가 9,0인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이라고 합니다.
21세기에 참 필요하나 싶기도 하지만... 4층을 F층으로 표현한다는 거랑 똑같다고 하네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윤달(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월이 29일인 날)은 전체가 손 없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 손 없는 날에 따라 이사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그대로 이용하는 행태네요 결국에는요.

강추 / 비추 : 없음

이건 개인이 직접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확인한 6개 업체 기준으로는 없는 곳도 있고 많게는 40만 원 차이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2. 견적 받아보기.
다양한 루트로 견적을 받아본 것 같습니다.
천안 카페, 아산 카페를 통한 문의, 이사 견적 사이트에서 견적 내기 등 다양하게 해 봤던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강추/비추를 나누자면요.

강추 : 내돈내산 후기 검색
비추 : 이사견적 홈페이지, 사이트, 카페 후원 업체 등


일단 비추에 대해 각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2-1. 이사견적 홈페이지
제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연락이 와서 제 지역에 이삿짐센터를 검색해 주고, 그 지역에 가능한 업체 2~3곳을 찾아 소개해주는 중개사무소 같은 느낌으로 운영됩니다.
즉 중개를 해주고 나 몰라라 하죠. 첫 번째 비추 사유입니다.
그러고 나면 이삿짐 소장님 및 사장님 등등 연락이 와서 견적 일정을 잡습니다. 그리고 방문을 하시죠. 그리고 흥정이 시작됩니다. 바로 결정을 못하겠다고 해도 계속 이야기를 하시네요. 쉽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사견적 홈페이지는 영세 업체가 많으셔서 그런 것은 이해하고요.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후기는 꼭 검색해 보시기 바랄게요.(제 이야기는 가장 뒤에 설명할게요)

2-2. 지역 카페 후원 업체
지역 카페에 자리 잡은 이사 센터는 일단 엄청난 양의 홍보, 그리고 선물 공세 등 다양한 메리트가 많습니다. 왜냐면요. 앞서 이사 견적 사이트에서 받은 금액 대비 약 2배까지도 높았거든요.
즉, 전문적인 홍보 담당 인원, 그리고 전문적인 견적 확인 인원, 전문적인 이사 담당 인원 등 세분화가 잘 되어 있지요.
그에 따라 가격도 비싸고 인원도 많고 체계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 거죠.
하지만, 이삿짐센터를 확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합리적인 금액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검색하시는 거라 생각돼요.
(아니면 저처럼 정말 하나하나 다 확인하시는 스타일이시거나요)
그래서, 비싸도 상관없고 그냥 잘해주시면 좋겠다 싶으신 분들은 카페 후원업체 추천 드려요. 입소문을 정말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분들은 대충 하시지는 않으실 거거든요.
근데 저처럼 가성비 따지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많이 비싸요.

2-3. 내돈내산 후기 확인
제가 강추했던 이유는, 지역 이사 후기를 몇 개 검색해 보시면, 그 와중에도 업체 후원 정말 많습니다.
이사도 후원을 해줄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ㄴㅇㅂ 쪽 블로그에는 이런 글은 쓰지 않으려고 해요.(링크만 달아놓을까 생각 중)
업체 포스팅 및 원고료 지급 시에는 그 내용 작성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전 거릅니다.
내돈내산은 본인 스스로가 썼기 때문에 간섭이 덜하고 솔직하게 할 수 있어서 전 강추입니다.
2,3번의 후기들이 모두 추천만 한다면, 거기는 좋은 업체가 아닐까요?

3. 현금영수증? 보상 보험?

강추 : 현금영수증 가능 / 보상 보험 확인 가능 업체
비추 : 현금영수증 불가능 / 보상 보험 미확인 업체


상기의 내용은 보더라도 딱 보이시지 않나요? 다수의 이삿짐센터 견적 소장/실장님들이 버릇처럼 이야기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이사는 현금영수증 하시려면 10% 수수료 더 주셔야 돼요'

이거 탈세하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전 그렇게 항상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근데 가격은 또 비싸요. 왜죠?
제가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이사가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바쁜 현대인들이 확인할 시간이 부족하니 그 사람들 말만 믿고 하는 거예요.
예전에 휴대폰 관련해서 지금은 잘 없지만 종종 '폰팔이'라 불리는, 어르신들만 주요 대상으로 하는 회사들 있었죠?
이사의 세계에서는 모두가 다 그 대상인 거예요. 그래서 항상 어딜 알아보시나 똑같다. 우린 믿음에 보답해 드린다 등등 말로 현혹하시죠.
그래서 전 상기의 가능한 업체 위주로 찾아봤어요. 마지막에 물어봤는데 안된다 하면 거의 배제를 했었습니다. 탈세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이사 중 문제는 잘 숨기시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4. 그 외 공통 사항들
나머지는 거의 동일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전 계약서에 '추가요금 절대 없음', '문제 발생 시 보상 처리'등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넣고 싶어서 지금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가 최종 선택한 사장님께서는 직접 이사를 진행하시는 분이셔서 연락이 좀 늦으세요.
그 외 사항 간단히 정리드리면,
- 에어컨 이전 설치 비용은 대략 35~41만 원,
- 차량  5~7톤입니다. 차량은 추가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추가 요금 없음을 넣으려 하는 이유)
- 승강기 사용료는 아파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 사다리차 불가(이건 거주지 특성 때문에 불가하네요)
- 하루 한 집(하루 두 집 이사하는 업체는 다 제외했습니다.)
- 내국인 근로자 진행 유무(물건에 대한 가치 판단이 다름)

그리고... 잘 된 후기를 공유해야 하니 선정 후기는 이사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실패했더라도 왜 실패했는지를 잘 따져야겠죠.

이상 제가 이사 센터를 고른 기준에 대해 정리해 보았고, 다음은 선정 과정 및 내용 공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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