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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정보들/취미 생활 - 게임

리니지W. 무과금 40랩 요정의 2주 간의 후기

by 쭌스파 2021. 11. 24.

<2주간의 후기>

 

리니지M 시절 2년 동안 무과금으로 동고동락 했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가진것 없는데도 성혈도 되어보고, 쟁도 많이 해보고 자랑스러운 고기방패였다.
하지만 어느날, 계정을 모두 압류 당하면서, 6개월동안 열심히 내용 증명도 하고 작업장 아니라고
몇 번을 증명했는데 결국엔 영구 정지. 그때부터는 NC 게임 안하기로 했었다

그렇게 잊고 지냈었는데, 회사 형들이 같이 하자는 말에 예전 경험담을 이야기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혹해서 결국 하고 있다.

멀티 플레이의 중요성..난 3개만 했다 즐기기 위해서..

벌써 둘러보니 쌀먹을 목적으로 엄청나게 돌리고 있었다. 

한 명은 6클라, 한 명은 10클라....와...나 이전에 5개인가 할 때 참 힘들다 느꼈었는데,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모양인가보다. 돌려봤더니 PC 사양 고려하여 3개 이상은 안될 것 같았다.

NC에서 만들어놓은 퍼플이라는 어플이 상당히 좋다.

저렇게 나열시켜놓고 PC로 켜놓으면 폰에서 접속이 가능한 구조이다.

각 클라이언트를 번갈아가면서 폰으로 최적화하여 볼 수 있는?

원격 및 다계정을 정식으로 인정해주는 구조 같았다.

 

무과금의 진리인 요정으로 막 생긴 신섭인 데스나이트 1서버에서 시작하였다.

서버 열리고 난 후 이틀 뒤에 시작했었으니..조금 늦은 편이긴 했다

주사위로 자동으로 아이디가 형성되게 되어 있어서 편했다. 메번 어려운 이름이나, 혹은

아이디 생성할때마다 어떻게 지을지 고민 많았었는데, 4~6자의 한글로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그럼 난 거기에서 글자 하나씩 지워가면서 2글자 만들어보고 좀 맘에 안들면 다시 주사위 굴리고..

리니지에서 두글자 아이디를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참 편해서 좋다.

 

처음 프롤로그 아무 생각없이 보면서 천천히 해서 그런지, 래벨업 자체가 매우 느렸다.

거기에 무과금으로 진행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했었는데....

회사형1이 3.3만원 정도는 과금해도 괜찮다고 과금하고 앞으로 쭉 치고 나간다.

회사형2는 클라 10개 돌리면 된다며 다야 수급을 원활하게 하더니 쭉 치고 나간다.

나는....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하며 무과금으로 쭉 나간다.

 

일주일 후 회사형1은 무관의 투구 득템 후 희귀 변신, 희귀 인형까지 맞추고 더 튀어 나간다.

회사형2는 요던에서 솔플하면서 쭉 치고 나간다.

나는...고급 변신 고급 인형에 겨우 6검 4셋 맞추고 축데이는 실패...

 

그리고 2주 뒤, 오늘 드디어 나도 큰 결심을 하나 하게 되었다.

내가 형들을 따라가지 못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인형..+@경험치의 차이로 봤다.

그리고 생애 처음 게임에 지출을 해본다.(와이프 몰래, 내 용돈이지만 ㅠ)

 

결국 5.5만원을 지르고 말았다... 희귀 인형 확정 패키지

결과적으로는, 이번 리니지W는 옛날 향수 느끼게 할 정도로 정말 더럽게 어렵게 만들어놨다.

그리고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가 엄청나게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도 맞다.

 

하지만, 약간의 투자를 통해 조금 더 즐겁게 하고자 했던 목적을 이루기는 딱 좋다.

물론 난 다이야를 최대한 수급해서 +/-를 0이하로는 내리지 않을테니까 ㅋㅋ

 

무과금으로 6검 4셋을 맞추고 고급 변신, 고급 인형에서 벗어나고자 +5.5만원 쓴 후기로 현재는

랩 40에 60방(마방 100) 맞추고 오늘도 열랩중이다(컴퓨터가)

 

결국 어느 정도의 랩빨을 인정할 수 밖에 없으니,

오늘도 내 요정은 글말 2층 던전에서 신나게 해골 사냥 중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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