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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정보들/사용중 제품 후기

(내돈내산) 갤럭시 버즈2 사용 솔직 후기(+실리콘 케이스)

by 쭌스파 2023. 3. 10.

이전에 매일 사용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었다. QCY 제품이었는데, 이어폰 본체에서 이어 버즈까지는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본체가 휴대폰이랑 연결되어 사용하던, 꽤 오래 쓰던 이어폰이었다. 
하지만 세상이 무선 이어폰으로 변해가도 계속해서 그걸 고집하며 쓰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가성비 갑인 QCY 제품만 2~3번 사고 있다 보니 날 불쌍히 여긴 여동생이 갤럭시 버즈를 생일 선물로 사주었다. 그렇다. 난 내 물건에 10만 원이 넘어가는 물품들은 항상 구매에 있어 머뭇하는 성격( = 구두쇠)였기 때문에...... 동생의 선물이 너무나 반가웠고 고마웠다.

현재도 보유중인 나의 갤럭시 버즈. 진짜 wireless는 이게 처음이지..

예전에 썼던 QCY 이어폰은 고장 나면 열어보고 고쳐보다가 안 돼서 버렸었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따로 보이지 않는다. 하긴.... 그 시절은 대략 8년 전이고, 코로나 전이니 이미 기술의 발전은 그 이상이기에 없는 게 당연하다.
그렇게, 저 갤럭시 버즈를 또 한 5년간 썼으려나...... 동일 제품을 오래 쓴다는 건, 부가 지출이 들어가는 것이 없어 좋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나와있는 기술들에 대해서는 사용하고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도 난 또 적응하며 쓰고 있었는데, 최근 장모님이 휴대폰 교체를 위해 알아봐 달라 말씀하셔서, 사내에 있는 휴대폰 스토어에 가서 확인한 결과, 갤럭시버즈 2를 4만 원이면 휴대폰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는 홍보를 보았다.
그래서... 장모님의 휴대폰을 바꿔주며 4만 원에 갤럭시버즈 2를 겟하게 되었다.

역시 첫 순간은 잊지 못하지 하하

기존 버즈 1 다음에 버즈 프로, 버즈 플러스,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 다음 나온 것이 버즈 2이기 때문에 삼성의 5번째 이어폰이었다. (최근에 나온 것은 버즈 2 프로이다. ) 한 제품만 5년을 가까이 쓰는 나로서는 그동안의 기술의 발전들은 이미 주위 사람들을 통해 확인했었다. 그래서 첫 박스를 개봉할 때 과연 이 조그마한 놈이 날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지 설레었다.

버즈1이랑은 비교가 안됐다. 크기 자체가 확 줄었다.

일단은 휴대성, 즉 사이즈 측면에서는 확실하게 작아졌다. 눈에 보일 정도로 작아지다 보니,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기 정말 편해졌다.

아담하고, 귀에 딱 맞는다.

이 형태가 바로 커널형이라는 건데, 찾아보니 커널형은 외이도(귓구멍)에 삽입하는 형태라 오픈형보다 외부 소음 차단은 뛰어나고 음질이 선명하지만, 착용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는 듯.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다. 내 건 소중하니까.

버즈 2 구매를 하고 바로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하였다. 처음 딱 확인했을 때, 관리 안 하면 바로 생활 흠집 나 케이스가 고장 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실리콘이다 보니 늘어나고 줄어드는 게 자유로워서 항상 저 상태로 가지고 다니고 있다.
 

삼성 웨어러블 앱. 버즈2에 가장 기대했던 점. 파란색 글씨 ㅎ

휴대폰에 연결을 하고 나서 내가 그토록 고대했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실행해 보았다. 확실히 그 자체만으로도 주위 소음 차단이 가능하여 나 혼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주위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건, 공부할 때도 종종 노래나 유튜브 틀지도 않고 그저 노이즈 캔슬링 기능 하나만으로도 귀마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버즈2 설정 화면. 각자 입맛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내가 이 이어 버드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 또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다 보니, 이전에 내가 알던 부분이랑 일부는 변경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한 번 탭 할 때, 두 번 탭 할 때, 세 번 탭 할 때의 기능을 사용자가 설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지금은 고정되어, 두 번 탭 하면 다음 음악, 세 번 탭 하면 이전 음악으로 지정되어 있다. 음량의 경우는 가장자리를 탭 하여 조절하도록 되어있다.(실험실에 넣어둔 거 보니 얼마 안 된 거 같다.)
 
사용해 보니 휴대성도 좋고 괜찮다. 이번에 나온 버즈 2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98%까지 차단하며, 음질이 훨씬 좋아졌다고 확인했었다... 만... 내가 여러 번 노래를 듣다 보니 그렇게 음질을 구별해 낼 만큼 좋은 귀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가격은 두 배 정도의 차이가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버즈 2프로 대비해서 가성비 뛰어난 버즈 2를 추천한다. 이것도 비싸다? 그럼 저가형 중국산 3~4개 사서 여러 번 변경해서 쓰면 된다. 비용은 동일할 테니까.....
 
하기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퍼 온 상세 스펙 설명서이다. 이전 버전들하고 비교되어 있다 보니, 버즈 2가 매우 좋아 보인다. 근데, 이어 버드를 오래 껴보고 있던 사람들은 잘 알 거 같다. 1~2시간 지나면 귀도 결국 통증이 오는데, 버즈 2는 아직까지 그런 건 없었다(솔직히 버즈 1은 있었다. 버즈 2 대비 너무 무겁다) 개인적으로는 완전 추천~!
개인적으로 버즈 2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런 분들한테는 비추다. 물건 잘 잃어버리는 사람.... 보다시피 아주 작다.

SPEC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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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인 건 변함없고, 그저 가입되어 있어서 링크만 올린 거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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