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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야기89

곰팡이 공사 진행 후기(비용, 소요 시간 등) 제목에 써놓았던 것처럼 난 직장인이자, 아빠이자, 남편이다. 그러다보니 나의 월급, 즉 수입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고, 보너스는 랜덤이며, 그 외 수입은 없다. (물가가 어떻게 올랐는데 이 월급으로 사냐!!하고 뉴스 몇 개 검색했더니...내가 상위10%라고 한다 할 말을 잃음) 이전부터 돈이 없어 진행하지 못했던 곰팡이가 핀 방에서 와이프와 아들이 1년을 생활했는데...... 이번에 보너스가 입금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진행하고자 했다. 먼저, 곰팡이 공사 시공 전 선택이 어려웠던 부분은 사진처럼 일정한 곳에만 발생하는 결로이다. 이게, 벽지 색깔과는 다르게 단열 벽지는 흰색으로 통일이 되어 있기 때문에, 카키색으로 이루어진 방 한 곳만 할 수 없는 부분...(솔직히 나는 괜찮은데, 와이프가 그런 언밸런.. 2023. 2. 20.
코로나로 인한 국가별 입국 조사(230218v) 코로나로 인한 격리 해제도 끝났고, 여권이 만료되며 해외 여행에 대한 생각이 다시 살아 났다. 이로 인하여 나라별로 코로나에 대해 어떻게 적용하는 지가 궁금해졌고, 답은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제일 핵심은, 확진 이력이 백신 접종 이력을 커버하거나 대체할 수 없고, 오히려 해외 여행에는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신속항원 검사나 PCR 검사 시 죽은 항체로 인한 양성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생각치도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그런 기분이다. 주요 정보는 가장 아래 링크를 달아놓은 의 정보를 기반으로 정리하였다. 내가 다녀왔던 나라들 위주로만 정리하였다. 나라가 너무 많아서... 그 외 본인이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한 정보는 하기에 달아놓은 링크 및 첨부파일 참조하면 될 거 같다. 1. 중국.. 2023. 2. 18.
또 다른 당일치기 여행 - 싱가폴(140608) 이 시기에 나와 있던 동기형을 통해서, 계획도 안하고 기계처럼 살고 있던 내가 해외 여행에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무리한 일정이고, 불가능할 거 같은 일정이었는데, 그 동기형이 돈도 더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어서 이렇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었다. 본인은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보냈는지 잘 모르겠지만...최모형 항상 감사해요. - 14년 6월 출장 중 해외 여행 - 앞서 다녔던 여행을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재미가 있다. 그 때 당시의 젊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말랐던(?) 내 과거도 보이고....그래서 계속 정리하게 된다. 14년 6월, 출장에 지쳐갈때쯤 동기형의 콜. '싱가폴가자' 물론 난 거절할 이유도 없었으니까, 바로 오케이 떄리고 준비해서 간다. 마침 내가 거주하던.. 2023. 2. 15.
첫(출장 중)해외 여행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_140525 14년도에 여행 갔던 글을 다시 한번 정리하였다. 이 때는 정말 내가 사람인지 기계인지 하면서 1년에 6개월 가까이를 해외에서 보내던 때였고, 주말 없이 일하던 시절이라 너무 힘들었었다. 부모님의 기대치에 맞춰 살아야 하는 아들의 모습과, 현실이 너무 버겁고 해외에서 하루하루 시간을 기다리는 내 모습이 겹쳐졌던 시절. 그래도, 1달에 1번 정도의 휴식일을 줘서 다행히 둘러보고 리프레시할 수 있었다.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버린 이야기다 보니 어떻게 또 변해 있을까 궁금하다. - 14년 5월 해외 출장 중 여행 - 업의 특성상 해외 출장이 많은 편이라, 말레이시아에 자주 다녀왔었다. 이때 우연히 쉬는 날이 생겨 무진장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난다. 이 날도 회사에 있는 문화체험탐방 + 추가 여행을 통해 하루종.. 2023. 2. 14.
지금 내 가족과의 첫 여행 - 안성 팜랜드_170514 6년 전에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신나게 놀러 다니던 저와 와이프는, 지금은 말썽쟁이 아들과 함께 서로 죽니 사니(?) 하며 알콩달콩(!?!?)하며 살고 있답니다. 지금의 와이프와 첫 여행을 가게 된 날이었네요. - 17년 05월 14일 첫 여행 - 이 여행의 경우 써 놓은 글도 없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이 사진만 있다. 그 때를 추억해가며 써보고 있다. 당시의 나는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만, 얼마 안된 여자친구와의 관계 상 떠나기는 어렵고, 그러면 여자 친구와 국내 여행을 가자~! 라는 생각으로 가게 된 첫 국내 여행. .....어차피 그 때의 여자친구가 지금 와이프니 모든 호칭은 와이프로 해야겠다. 나도 헷갈려서;;; https://map.naver.com/v5/entry/place/20770831?p.. 2023. 2. 12.
혼자 살 때 이야기_평범한 주말 아침_170520 이전에 써 놓은 글들을 정리하다보니, 예전 감성도 살짝 떠오르면서, 또 한 편으로는 30대 초반의 나는 왜 이렇게 청승(?)맞았나 싶다. 보면서도 참..뭐랄까..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감성 같은 이상한 감성만 남아 있고...하하하..;; - 17년도에 쓴 글 - (※ 오글거림 주의)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 밥먹는게 익숙해졌다. 30대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달라진 점이라고 할까.. 그 중 하나가 좋아하는 마늘바게뜨먹기. 내가 좋아하는 빵 중의 1순위가 바로 마늘바게뜨가 되어버렸다. 원래 가장 좋아하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애플파이였는데... 혹은 일반 바게뜨에 생크림 찍어 먹기 였는데... 취향 또한 나이 따라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마늘바게뜨이다. 정신없는 평일 아침 대비 주말 출근은 자율성이 있기에 .. 2023. 2. 11.
코뼈 다쳐서 CT 찍었던 후기_170605 아래 사진과 글을 보니...어느 순간 난 왼쪽 코가 더 답답하네, 하면서 오른쪽 코로 숨을 쉬고 살아가고 있다. 물론 뭐..사는데 지장 없으니까 문제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이게 살이 찌면서 비대칭적인 구조로 인하여 코골이가 심해지는 단점이 생겼다. 그래서 지금 이지숨이라고, 잘 때 입에 붙이는 거 사서 쓰면서 자고 있다. 다쳤을 때는 나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고 바로바로 병원 가자... 20대 때야 잘 나았으니까 그려러니 했지만...갈수록 늙으면 그 모든게 다 후회된다라는 것 느끼며...ㅠㅠ - 170605에 쓴 글 - 운동을 하다 충돌로 인하여 코뼈에 충격이 있었다. 물론 으례 있었던 일처럼, 괜찮을 줄 알았던 게 화근이 되었다. 붓기가 이상하게 안 빠지길래 제일 먼저 찾은 것은 정형외과였다. 여기.. 2023. 2. 10.
이숙(이모부)의 장례식_20180413 큰아버지를 보내드렸던 글을 쓰다 보니, 이전에 이모부 돌아가실 때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찾아봤다. 다행히, 그때의 감정, 기억 등이 고스란히 반영된 글이 남아있다. 5년도 더 되어 버린 이야기라 솔직히 그때의 슬픈 감정은 잘 남아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 있어 어떤 사람인지는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글이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 2018년 5월에 쓴 글 - 때는 2018년 4월 13일 금요일. 회사에서 회의 중이었는데 갑자기 카톡이 미친 듯이 울려댔다. 어떤 미친놈의 장난이지 하면서 폰을 책상에서 내려서 열어보니, 친척형이었다. "이숙 돌아가셨다." 그냥 멍했다. 내가 나이 들어가면서, 성숙해져 간다고 느끼고 있을 때, 누군가는 이렇게 가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깨닫고 있었다. .. 2023. 2. 9.
던전 앤 파이터 - 20년 째 접속하게 되는 게임 이 게임은 참...뭐랄까...애증의 게임이 되어 버렸다. 20년 전에 랩제 50일 때,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같이 PC방에서 즐겨하던 게임이자, 20년 후인 지금, 40을 앞둔 이 시점에도 가끔 들어가서 혼자 즐기고 있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다만, 이 게임을 할 때마다 항상 게임의 끝이 명확해서, 더 강해지고 싶은데 더 강해질 수 없을때는 과감하게 접었었고, 그러면서도 또 하게 될까봐 게임은 안 지웠는데 이번 코로나 확진되면서 또 오랜만에 1주일간 열심히 하게 되었다. 생각할수록 웃기긴 하다. 폴더 흑백 폰 쓰던 시절부터 쭉 이어져 온게 어느순간 OTP로 보안까지 접속해서 하고 있다니.. 그리고....이 게임을 할 떄는 항상 생각나는게, 10년 전에 지하철 사고로 죽은 친구가 있다. 참 PC방에서.. 2023. 2. 8.
큰아버지의 장례식_230107~09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다. 불과 저번 달이었다. 큰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아버지께 들었던 큰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일찍이 가족들을 위해서 일을 위해 달려오시던 분이셨다. 할아버지처럼 엄청나게 활동하시다가, 결국 큰 낙상 사고를 당하셨었다. 2019년쯤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리고 이후 병원에서만 쭉 지내셨다. 반신마비가 오셔서 움직이실 수 없으셨기에... 와이프와 결혼 하기 전에 방문하였었다. 알아 보시지만 말씀은 못 하셨다. 그리고 나서 내가 아이가 생기고 육아를 하고 회사를 다니던 도중에도 한 번을 뵈러 가진 못했다. 그리고 결국에 돌아가셨다는 소식만 듣게 되었다. 막상 일이 벌어지고 나니, 이전과는 다르게 난감한 느낌이 먼저였다. 이전에야 나만 준비하고 내려가면 끝났지만, 이번에는 와이프와 .. 2023. 2. 8.